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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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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고준희(39)가 조승우(4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준희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승우와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고준희는 "나는 성공한 팬. 첫 연극 때도 응원해주시고 조승우 선배님 최고. 햄릿 모든 스탭, 배우 분들 끝까지 화이팅 하세요"라고 말했다.

특히 고준희는 조승우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를 선물했다. 편지에는 "조승우 선배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느냐 좋아하고 존경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마지막까지 화이팅♥-후배 고준희 드림'이라고 적혀 있다.


고준희는 지난 8월 조승우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본인 소셜미디어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연극도 보러와주실껀가요^^"라고 적고 조승우에게 받은 메시지를 올렸다.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라고 했다.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고준희의 연극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라며 버닝썬 루머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고준희를 격려했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표현되는 등 루머에 시달렸다. 2019년 3월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에 휘말렸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같은해 5월 "고준희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았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8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하퍼 피트' 역으로 복귀했다. 조승우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햄릿'에서 활약 중이다. 조승우의 첫 연극 출연작이며, 오는 17일까지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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