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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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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가 배우 원빈과 웨딩 마치를 울린 사진때문에 결혼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20일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세리는 월드클래스 골프 선수로 활약할 당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은퇴 후 가감 없는 솔직한 성격의 '세리 언니'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박세리는 시작부터 게스트 라인업을 보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함께 출연한 전 축구선수 이천수, 전 야구선수 이대호,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을 보고 "나만 레전드?" 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KBS TV 골프 해설위원을 맡았다. 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뱉은 말들을 보고 '명언해설'이라고 해주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첫 해설이 끝나고 난 뒤 "'시청률이 제일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뿌듯해 했다고.

더불어 박세리는 과거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의 패션쇼 무대에 섰다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연을 공개한다.

패션쇼의 트레이드마크인 웨딩 연출 때문에 당시 찍혔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결혼한 줄 안다는 것이다.

당시 패션쇼의 파트너는 원빈이었고, 이후 배우 공유까지 앙드레김 패션쇼에 함께한 증거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공유에 대해서는 "나이 들수록 멋있는 배우"라며 특별한 팬심을 밝혔다.

또한 유튜브 채널만 2개인 박세리는 골프 콘텐츠보다 먹방 유튜버 히밥과의 먹방이 조회수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백악관 크래커는 이제 '박세리 크래커'로 불리고 방송에서 공개했던 '고수 무침 레시피'는 고수를 못 먹는 사람도 먹게 되는 맛이라고 했다.

박세리는 월드클래스 박남매로 불리는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전성기 시절 예고 없이 병문안을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박찬호가 은퇴식에 찾아와 인터뷰도 해줬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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