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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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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출연진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무파사: 라이온 킹' 연출을 맡은 배리 젠킨스 감독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음악 감독 린 마누엘 미란다, 캐릭터들에 숨결을 불어 넣은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수다쟁이 정찰병 라피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존 카니는 "배리 젠킨스 감독이 '무파사: 라이온 킹'을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디즈니가 행운을 잡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무파사 역의 애런 피에르 역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미란다 음악감독은 "배리 젠킨스 감독과 일하게 되다니 정말 흥분이 됐다. 영화계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칭찬했다. 무파사의 엄마인 아피아 목소리 역의 아니카 노니 로즈 또한 "젠킨스 감독은 아주 멋진 방식으로 '라이온 킹' 유산에 깊이를 더했다"고 말했다.

타카 역의 켈빈 해리슨 주니어와 사라비 역의 티파니 분은 젠킨스에 대해 각각 "경험을 창조하는 데 있어 특별한 안목을 가진 감독" "거대한 신화적 이야기를 사실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칭찬했다.

젠킨스 감독은 "'라이온 킹'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운을 뗐다. "무파사는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이 영화에서는 무파사가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층층이 벗겨내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거대한 여정으로 관객들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출연진도 완벽하다. 제 꿈을 이뤄준 영화"라고 덧붙였다.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인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됐다.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인 타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넘어 왕이 돼 가는 여정을 담았다.

내달 18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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