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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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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비판한 뒤 온갖 조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2일 본인 소셜 미디어에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공화국이다. 본인 포함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나는 고작 한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김성은은 "며칠 전 의견 표출 후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있는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은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지난달 28일 김성은은 자신의 모교인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비판했다.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고 썼다.
한편 김성은은 1996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SBS TV 시트콤 '순풍산부인과'(1998~2000)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 '골목 안 사람들'(2002), 시트콤 '감자별 2013QR3'(2013~2014) 등에 출연했다.
지난 6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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