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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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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명훈 9단의 연승 행진이 4연승으로 멈췄다.

김명훈은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셰얼하오 9단과의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273수 만에 1집 반 패했다.

첫 전투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뺏긴 김명훈은 이후 몇 차례 팽팽한 흐름을 만드는 듯했지만 끝내 역전까지 닿지 못했다.

한국 2번째 주자로 나선 김명훈은 커제 9단, 이야마 유타 9단, 판팅위 9단, 쉬자위안 9단 등을 꺾고 4연승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남은 대국은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이 책임진다.

중국은 이날 승리한 셰얼하오를 비롯해 리쉬안하오 9단과 딩하오 9단 등 3명이 생존해 있다.

일본은 이치리키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 등 2명이 남았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 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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