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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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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실화탐사대'가 사기 행각을 벌인 '가짜 세무사'의 사건을 다룬다.
지난해 11월 '실화탐사대'는 무한도전 PD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세무사를 사칭하며 1억7000여만원의 세금 대납 사기를 저지른 가짜 세무사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20년 지기 친구에게 속아 신용불량자가 된 수진(가명) 씨는 "(친구의) 더 큰 거짓말로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 보기 전에 (친구를) 멈추게 해야 한다"며 걱정과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지난해 방송 후에도 가짜 세무사 미영(가명) 씨에 의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추가 제보자 이정우(가명) 씨의 피해 금액은 약 3억2000만원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또 벌어질 수 있었던 걸까.
가짜 세무사 미영 씨는 피해액을 갚겠다는 약속의 증표로 자신의 휴대폰을 정우 씨에게 건네줬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안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방송 후, 추가 피해자만 무려 40여명이다. 정우 씨의 제보에 따르면 사기 수법과 피해 규모도 1년 전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피해자 수진 씨와 두 번째 피해자 정우 씨가 함께 가짜 세무사 미영 씨와 삼자대면 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한편 미영 씨의 가족들은 지난 방송에서 미영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몰랐다며, 앞으로 단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영 씨 가족들이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지, 알고도 방관한 것인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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