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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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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경기둔화로 고용 불안이 계속되는 중국에서 11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16.1%로 전월보다 개선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경제일보, 중앙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내놓은 관련 자료를 인용해 청년 실업률이 전월 17.1%에서 1.0%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8월 청년실업률은 올해 최고인 18.8%를 기록했는데 이후 3개월 연속 내렸다.

통계국이 기준을 변경, 재학생을 제외했기에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3월 청년 실업률 11.3% 수준을 여전히 훨씬 웃돌고 있다

각급 학교 재학생을 배제한 25~29세 노동력의 실업률은 6.7%로 전월 6.8%에서 약간 저하했다.

재학생을 제외한 30~59세 노동력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같았다.

11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5.0%로 10월에서 변함이 없었다. 9월에 비해선0.1% 포인트 낮아졌다.

(31개 대도시 실업률 경우 5.0%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1~11월 중국 도시 실업률 평균은 5.1%로 전년 동기보다 0.1% 포인트 좋아졌다.

중국 경제는 통상마찰, 장기화하는 부동산 침체, 소비자 심리 위축 등 문제가 산적하면서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 실업률 고공행진은 내수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선행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업이 채용 확대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게 주된 배경이다.

청년 실업률은 작년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통계국이 공표를 일시 중단했다.

그러다가 12월에 조사 대상 청년에서 재학생을 제외하는 변경을 거쳐 관련 발표를 재개했다.

국가통계국 푸링후이(付淩暉) 대변인은 "경제가 착실하게 회복하면서 고용지원 정책으로 도시 고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중점 인구의 취업 개선을 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전국 조사 실업률은 올해 들어 낮은 수준이며 그중 외래 농민호적 노동력 실업률은 전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고 청년 노동력 실업률도 하락세에 있다고 푸링후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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