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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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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예정부지로 강원도 태백시를 최종 확정했다.
산업부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심도인 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지질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처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순수 연구시설이다. 고준위 방폐물이나 사용후핵연료는 전혀 반입되지 않는다.
지하연구시설에서 개발된 기술들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 이후 방폐장 부지선정 및 건설·운영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준공 후에는 시설 개방을 통해 일반 국민들도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올해 6월 부지 공모 이후 8월에 유치계획서 접수를 마쳤으며 강원 태백시 단독 신청으로 마감됐다.
이후 부지적합성평가분과 12명, 수용성평가분과 8명 등 총 민간위원 20명으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평가기준 8개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태백시 제안 부지가 ▲암종적합성 ▲부지면적·부지적정성 ▲부지정지·건설용이성 ▲재해영향 ▲주변자연·생활환경영향 ▲지역경제·균형발전기여 ▲주민수용성 ▲지자체 지원의지 등 8개 기준을 만족했다고 판단하고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예정부지로 최종 확저앻ㅆ따.
산업부는 내년 중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르면 2030년부터 부분운영을 시작해 203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회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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