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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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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에도 대권 도전에 나선다.
올해 정규시즌 2위로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챔피언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로 향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진 못했다.
내년에 다시 정상을 바라보는 삼성은 올겨울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총액 120만 달러(약 17억2000만원)에 재계약했고, 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총액 8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레예스는 2024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3경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홈런 7개를 치며 생산력을 보여준 디아즈는 가을야구 9경기에서 5홈런 10타점을 폭발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간 집토끼들을 붙잡는 데도 성공했다.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과 4년 최대 26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17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고,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과 2년 최대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한 류지혁은 올해 타율 0.258에 머물렀으나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서 팀 수비, 작전 등에서 제 몫을 해냈다.
2011년부터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 김헌곤은 지난해 6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117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2의 성적을 내며 반등했다.
삼성은 선발 마운드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FA 선발 최대어였던 최원태와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2년 동안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로 위용을 떨쳤던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품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작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만 204경기에 오른 전문 선발 요원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LG 트윈스에서 뛴 올해에는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냈다.
2023년 KBO리그에 입성한 후라도는 검증된 '이닝 이터'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83⅔이닝,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90⅓이닝을 던졌다. 2년 통산 성적은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이다.
이로써 삼성은 다음 시즌부터 레예스,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올해 정규시즌 2위로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챔피언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로 향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진 못했다.
내년에 다시 정상을 바라보는 삼성은 올겨울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총액 120만 달러(약 17억2000만원)에 재계약했고, 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총액 8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레예스는 2024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3경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홈런 7개를 치며 생산력을 보여준 디아즈는 가을야구 9경기에서 5홈런 10타점을 폭발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간 집토끼들을 붙잡는 데도 성공했다.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과 4년 최대 26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17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고,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과 2년 최대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한 류지혁은 올해 타율 0.258에 머물렀으나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서 팀 수비, 작전 등에서 제 몫을 해냈다.
2011년부터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 김헌곤은 지난해 6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117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2의 성적을 내며 반등했다.
삼성은 선발 마운드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FA 선발 최대어였던 최원태와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2년 동안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로 위용을 떨쳤던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품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작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만 204경기에 오른 전문 선발 요원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LG 트윈스에서 뛴 올해에는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냈다.
2023년 KBO리그에 입성한 후라도는 검증된 '이닝 이터'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83⅔이닝,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90⅓이닝을 던졌다. 2년 통산 성적은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이다.
이로써 삼성은 다음 시즌부터 레예스,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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