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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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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7일 핵심 수비수 장성원(27)과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대구는 장성원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력, 뛰어난 인품과 성실한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장성원은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든든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2025시즌에도 대구의 수비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장성원은 2018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 첫 시즌부터 핵심 윙백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창단 첫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물론 대구 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팀의 부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었고, 올 시즌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장성원은 재계약 소감을 통해 "제가 정말 사랑하는 대구와 팬 여러분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듯이 이제는 아시아 무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쉽지 않은 시즌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진정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는 K리그1 2024시즌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친 뒤, K리그2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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