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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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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연극배우 최성희의 실종 사건 전말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선 2016년 도심 한복판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신혼부부와 그 딸을 8년째 그리워하는 부모님 이야기를 다룬다. 2017년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조명한 사건이다.

부모님은 딸 최성희가 연극배우로 승승장구 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결심해 놀란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딸과 연락이 두절, 실종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사 중 확인한 신혼집 엘리베이터 CCTV에는 8년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담겨 놀라움을 자아낸다. 집으로 들어가는 부부 모습이 찍혔는데, 그들이 나오는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혹시나 놓쳤을까 무려 70명이 CCTV를 확인했으나, 부부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의문의 여인이 등장,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결혼 전 최성희씨는 이 여성에게 "결혼 못하게 만들겠다"는 협박을 당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여성 정체가 공개되자, 출연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남몰래 품고 있었을 속사정에 지인들은 눈물을 흘린다.

CCTV가 즐비한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다고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다. 부모님은 최성희씨를 8년째 기다리고 있다. "내가 포기하면 딸을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는다. 배우 이상엽은 "이 방송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사건이 알려지고, 결말이 나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바란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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