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마크 "이영지는 나와 비슷한 캐릭터"…'프락치'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엔시티(NCT)' 마크가 래퍼 이영지가 피처링한 신곡 '프락치(Fraktsiya)(Feat. 이영지)'를 16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발표한다. 같은 시각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에서 오픈된다.

'프락치'는 하우스 풍의 코드 진행 위로 펼쳐지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강렬하게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이다.

힙합의 서브 장르인 UK 드릴 요소를 더해 그동안 마크가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로운 래핑을 만나볼 수 있다.

가사는 K팝과 힙합을 넘나드는 마크와 이영지의 모습을 '프락치'에 빗대어 표현했다. 서로의 영역을 오가는 두 아티스트의 자신감을 담았다.

마크는 이번 곡을 "K팝에서 제 위치를 돌아보며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서 작업하기 시작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느껴져 피처링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이영지와 나만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꼭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는데, '프락치'로 그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싱글을 선보이게 돼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기다려 준 팬들이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마크는 '차일드(Child)' '골든 아워(Golden Hour)' '이백(200)' 등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이 담긴 곡을 선보여 왔다. 오는 2025년 4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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