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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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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의 활약에 힘입어 5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2무7패(승점 23)를 기록하면서 리그 10위가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5경기 무승(3무2패)으로 부진했으나,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패배한 사우샘프턴은 1승2무13패(승점 5)로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125호골로, 니콜라 아넬카(프랑스)와 함께 역대 리그 통산 득점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도미닉 솔란케의 몸에 맞고 나왔다. 굴절된 이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직접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파페 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49분에는 매디슨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 2개로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EPL 최다 도움(69개)를 작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대런 앤더튼의 67개다.
전반전에만 1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넣은 5골 리드를 잘 지켰고, 무실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인 평점 9.3을 부여했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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