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인천공항=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는 양민혁(18)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민혁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오늘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보느라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시즌 6호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은 "워낙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득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9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최초 발탁돼 손흥민과 함께 훈련했던 양민혁은 "대표팀 이후 (손흥민 형과)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을 형이 아닌 선수라고 부른 양민혁은 "아직 많이 만나질 못해서 형이라고 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토트넘에서 얘기 나누고 친해진 다음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게 감사할 것 같다. 그런 상상도 해봤다. 빨리 가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같아 경기를 뛰고 싶다"고 했다.
2006년생 고교생인 양민혁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올해 데뷔했다.
첫해인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으로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강원에서 맹활약한 양민혁은 지난 6월 강원과 정식 계약한 뒤 7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시즌 도중에 합류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토트넘에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2024~2025시즌 EPL이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토트넘은 현재 리그 10위(승점 23·7승 2무 7패)에 올라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양민혁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오늘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보느라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시즌 6호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은 "워낙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득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9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최초 발탁돼 손흥민과 함께 훈련했던 양민혁은 "대표팀 이후 (손흥민 형과)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을 형이 아닌 선수라고 부른 양민혁은 "아직 많이 만나질 못해서 형이라고 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토트넘에서 얘기 나누고 친해진 다음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게 감사할 것 같다. 그런 상상도 해봤다. 빨리 가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같아 경기를 뛰고 싶다"고 했다.
2006년생 고교생인 양민혁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올해 데뷔했다.
첫해인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으로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강원에서 맹활약한 양민혁은 지난 6월 강원과 정식 계약한 뒤 7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시즌 도중에 합류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토트넘에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2024~2025시즌 EPL이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토트넘은 현재 리그 10위(승점 23·7승 2무 7패)에 올라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