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선남선녀 비주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강은비(39·주미진)가 얼짱 출신 변준필(39)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은비는 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비오는 날, 우리 마음엔 꽃이 피었어요. 결혼식 날, 우산 속에서 반짝이는 얼굴로 와주신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비 오는 날씨에도 저희를 축하하러 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우산도 축복도 가득 들고 와주신 덕분에 저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랑신부가 됐다. 그날의 감동, 평생 간직하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게요"라고 쓰고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변준필과 강은비는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렸다.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인테리어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부인했으나, 17년간 만남 끝에 부부 연을 맺었다.

강은비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떨린다. 방황하던 시기 2008년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날 보면서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서도 "내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이 친구는 그런 날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지켜줬다"고 썼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솔약국집 아들들'(2009) 등에 출연했다.

영화 '어우동'(2022) 이후 3년째 활동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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