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한국 음악영화 아카이브 구축 나선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이 1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한국 음악영화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영상자료원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업무 협약은 후대에도 한국 음악영화를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게 한국 음악영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보존하고 전문적인 연구 및 활용으로 한국 음악영화의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둔다"고 했다.

양 기관은 한국 음악영화 특별전 섹션 상영 공동 주최, 한국 음악영화 학술 행사 공동 주최, 'JIMFF 총서(가제)' 공동 발간, 한국 음악영화 디지털화 추진 등의 사업을 상호 협조해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디지털화 추진 예정인 작품은 '반도의 봄'(1941), '그대와 나'(1941), '청춘쌍곡선'(1956), '모녀기타'(1964), '엘리지의 여왕'(1967) 등 총 5편이다.

주진숙 원장은 "음악으로 한국영화사를 다시 읽어내고자 하는 협약 취지에 동감하며, 음악영화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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