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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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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문채원이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솔직한 입담과 매력을 뽐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4.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문채원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함께 했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대표주자 중 하나인 문채원의 과거 돌 사진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저때부터 한복이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채원은 "자신의 외모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눈코입 뭐 하나 자신있다기보다 조합이 마음에 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며 서장훈에게 재차 물었고, 서장훈은 "목 밑으로는 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희철의 어머니는 "(문채원은) 발바닥 위로는 다 괜찮다고 말해라"라며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나중에 배우자가 만약에 배우인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제의가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베드신이 많고 노출도 많다면서 상의한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채원은 "'약 올려?'라고 할 것 같다. 당연히 하라고 할 것 같다"며 "보지는 않을 것 같다. 하는 건 본인의 자유고 제가 허용하고 말고의 부분이 아니지만, 볼지 말지는 제 자유이기 때문에 전 키스신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고 웃었다.

또 서장훈이 "미우새 아들 중 운전 연수를 받는다면 누구에게 받고 싶냐"고 질문하자 문채원은 "김종국 선생님"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상민과 박군 이모님들이었다. 울산에 방문했을 때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이상민은 박군 이모님들을 서울에 초대해 직접 가이드에 나섰다. 난생 처음 롯데타워에 도착한 박군 이모님들은 '상민 투어 최고'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상민은 자신의 집에 초대해 약속했던 스테이크 요리를 대접했다.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 캐비어, 송로버섯을 얹은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레스토랑 어디 가셔도 이렇게 세팅한 건 드시기 힘들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난생 처음 먹는 요리에 박군 이모님들은 아스파라거스를 씹으며 "이건 칡보다 더 안 씹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이 올리브를 건네며 "이건 유럽에서 깍두기처럼 많이 먹는다"고 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이모님이 "아이 셔!"라고 얼굴을 찌푸려 그를 당황케 했다. 순수하고 귀여운 박군 이모님들의 솔직한 시식 리액션은 이날 18.7%까지 치솟았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평소 이상형이었던 씨름선수 이만기가 집에 방문해 성덕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성 어머니는 이만기가 집에 들어오자 "후광이 비치고 웅장한 배경음악이 울리는 것 같았다"며 소녀 같은 미소로 행복해했다.

여기에 이태성 어머니는 이만기가 평소 즐겨마신다는 음양탕부터 인삼튀김, 닭백숙, 산낙지 등 몸보신 음식을 잔뜩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질투를 느낀 이태성의 아버지가 이만기에게 당구내기를 제안했으나 결국 이만기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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