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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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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펜트하우스3'에서 김소연과 엄기준이 섬뜩한 민낯을 감춘 채 청아아트센터 '제1대 센터장' 취임 기념 음악회 기자회견에 오른 현장이 공개됐다.

'펜트하우스3' 측은 8일 김소연과 엄기준이 수많은 기자 앞에서 가식적인 모습을 드러낸 기자회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가 '청아아트센터 제1대 센터장'이 된 천서진의 취임기념 음악회 기자회견에 선 장면이다. 천서진은 박수 세례를 받으며 당당하게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주단태는 환한 표정으로 천서진을 반긴다.

이어 카메라를 의식한 듯 가벼운 포옹을 보인 두 사람은 이내 나란히 앉아 짙어진 잔혹함을 내면에 감춘 채 기자들을 보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인다. '오윤희'(유진)의 죽음으로 청아아트센터 지분을 챙긴 천서진, '로건리'(박은석)의 금고 열쇠를 손에 쥔 주단태가 앞으로 또 어떤 충격을 선사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5회에서는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주단태에 의해 막다른 절벽 끝으로 내몰린 오윤희가 천서진의 딸 '하은별'(최예빈)을 살리기 위해 온몸으로 차를 막고 있던 가운데, 절벽에 도착한 천서진은 하은별을 차에서 빼낸 후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했다.

이후 천서진은 차를 그대로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면서 오윤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더욱이 천서진은 오윤희가 가지고 있던 청아아트센터 지분을 챙긴 데 이어, 청아아트센터 완공기념공연 리허설에서 악녀 천서진의 부활을 알리는 듯 환희와 감격에 젖어 노래하는 모습으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엄기준은 두 사람이 아닌 천서진, 주단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강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라며 "오윤희의 죽음으로 강력한 무기를 하나씩 쥔 천서진과 주단태가 과연 성공을 향한 욕망을 완전히 채울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8_000150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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