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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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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성진 따돌림 시비'를 둘러싼 1세대 아이돌 그룹 'NRG' 멤버들 간 감정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성진은 9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몇 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 정도로 주목 받을 지는 꿈에도 몰랐다.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며 NRG 멤버 노유인·천명훈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방송에서 얘기한 건 2018년 앨범을 판매한 시기부터 (따돌림을 당한 것)"이라며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것이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한다. 정작 본인들(노유민·천명훈)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냐"고 토로했다.

이어 "긁어서 부스럼 만들지 말라고 그들이 이 글을 꼭 봤으면 한다. 저는 잃을 것도 많지 않고 급하지도 않다"며 "내일부터 사무실에서 공식적인 입장과 기사가 보도될 것이고, 추후에 진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거에 사기 및 도박 혐의와 음주운전에 적발돼 구설에 올랐던 이성진은 "10년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았다. 욕 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재 상황은 이대로 흘러가면 안 될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7일 공개된 웹 예능 '애동신당'에서 "팀원들과 함께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따돌림을 좀 당했다"라며 노유민·천명훈과 불화를 고백했다.

하지만 노유민과 천명훈은 반박에 나섰다. 이들은 "이성진의 발언은 사실 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 왕따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노유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성진과 주고받은 스마트폰 메신저 메시지도 공개했다. "2018년부터 성진이 형이 따돌림 당했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과연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대중에 물었다.

2019년 5월에 주고 받은 메지시에는 노유민이 이성진의 건강을 걱정하고, 이성진도 노유민에게 "몸관리 잘해라"라고 응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NRG 제작자인 그룹 '소방차' 출신 김태형이 이성진의 주장을 거들면서 '진실 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은 한 매체에 "이성진이 방송에서 얘기했던 따돌림 관련 발언은 사실이다. 2017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3인조로 다시 뭉쳐서 '20세기 나이트' 활동 이후 천명훈 노유민이 이성진과 단 한 차례도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996년 이성진·천명훈이 결성한 듀오 '하모하모'가 모태인 NRG는 5인조로 1997년 1집 '뉴 래디언시 그룹(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끈 원조 한류그룹으로 통한다.

2000년 멤버 김환성 사망 이후 4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숱한 부침을 겪은 뒤 2005년 문성훈이 팀을 자퇴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17년 이성진·노유민·천명훈 3인 체제로 12년 만에 컴백했다. 이듬해 소방차의 '통화중'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했다. 이후 팀 활동은 따로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9_000150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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