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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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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에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면서 대중음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나훈아 등 이달과 8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콘서트를 예정한 가수와 기획사들이 비상 회의에 돌입했다.

이미 오는 10일 경기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싱어게인' 공연은 취소됐다.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 예정이던 '2021 다시 함께, K-POP 콘서트'는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공연을 예고했던 콘서트다. NCT 드림,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등의 출연이 예정됐다.

이와 함께 이달 브레이브걸스, 8월 세븐틴 등의 아이돌이 팬미팅을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이 역시 변동 가능성이 있다.

4단계에서도 가수들과 기획사 관계자들의 생업 수단인 콘서트가 가능하긴 하다.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고, 공연장 수칙을 적용해 최대 5000명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제약 등 현실적으로 적용이 힘든 부분이 많다. 오후 10시에 끝내야 하는 제한도 있고, 시민들이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행에 대한 우려도 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1년8개월의 대형 야외 음악축재였던 '2021 뷰티풀 민트 라이프'(6월 26일~27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JTBC '싱어게인' 톱10 서울 콘서트(이달 2일~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등 최근 성료한 콘서트가 기적 같은 타이밍이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의 여파가 지역에도 미칠지 관심이다. 오는 10일~11일 충북 청주에서 '미스터 트롯' 톱6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열리는데, 주최 측은 예정대로 연다는 계획이지만 지자체 등은 방역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대중음악 콘서트 업계는 또 다시 시름에 빠지게 됐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국내 대중음악 공연의 피해 추정액이 1840억원에 달했는데, 이 액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콘서트 재개를 조심스레 예상하던 아이돌 기획사들도 계획을 수정하는 분위기다. 중견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내부에서 올 하반기에 선보일 그룹의 신곡은 온라인 프로모션과 내부 프로모션을 병행해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온라인 위주로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유행 규모도 점차 커져 전국적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9_000150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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