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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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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아직까지 독설할 만한 참가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제작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아주 괜찮다. 노른자들만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배철수 형 때문에 나왔다. '좌현철', '우승철'을 두고 가운데에 배철수 형님을 모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음악은 추억을 동반하지 않나. 제가 지금까지 했던 오디션의 방향과는 달리, 추억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프로그램"이라며 "저도 데뷔했을 때가 생각난다. 한 시대를 살아가며 풍미했던 음악들을 다시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출신인 그룹 '위너'의 강승윤도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강승윤은 "같은 심사위원이라는 말 자체는 안 어울린다. 저는 심사위원이라기보다는 오디션 참가 경험이 있어서 그 중간자적인 입장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뿌듯하고, 잘 살았다는 생각도 든다. 제가 심사를 받고 멘토이기도 한 이승철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가정교육이 참 중요하더라. 촌철살인이 나온다. 제가 저렇게 급소를 찔렀나 싶었다"며 "제가 (강승윤을 보고) 반성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인 성시경도 "이승철씨가 오히려 둥글둥글해졌다"고 거들었다.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새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성시경이 MC를 맡았고, 배철수를 비롯해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날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5_00015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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