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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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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N 새 드라마 '홈타운'이 오는 9월 첫 방송 된다.

20일 '홈타운' 측에 따르면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주연 3인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 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을 연기한다. 최형인은 아내를 죽게 내버려 뒀다는 죄책감에 10여년을 유령처럼 살다 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해당 사건이 10년 전 테러범과 그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유재명은 '최형인'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았다. 오빠가 저지른 죗값으로 무너진 삶을 아이러니하게 오빠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인 '조재영'을 통해 재건한 조정현은 목숨처럼 아끼는 조카가 실종되며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예리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극 중 유재명, 한예리와 대척점에 서는 엄태구는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 사건을 벌인 미스터리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한다. 198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의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살포해 끔찍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후 보란 듯이 자수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등 수수께끼 가득한 인물이다. 베일에 싸인 '조경호'를 엄태구가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홈타운' 측은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등 믿고 보는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한데 뭉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0_000151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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