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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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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이 92분간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킹덤' 시즌 1·2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북방으로 무대를 옮겨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부터 조선을 휩쓴 생사초의 기원을 들려준다.

20일 '킹덤: 아신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주연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과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진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군사적인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백 년 넘게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의 일대에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던 성저야인 아신은 우연히 생사초를 발견하며 거센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고, 그녀가 겪게 될 고초와 그녀와 생사초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킹덤'의 세계를 창조하고 영상화했던 김 작가와 김 감독이 '킹덤: 아신전'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전 시즌에서 '배고픔'과 '피'를 이야기했던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에서 '한'(恨)을 풀어놓는다.

김 작가는 "한국적 배경과 서구적 소재의 신선한 만남이 관전 포인트다. 가장 한국적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구적인 소재인 좀비가 나온다. 그것 만으로 새롭게 느낄 것 같다"고 했다.

시리즈가 아닌 단 1회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92분이지만 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거의 과거 회상인데 시즌 3에 잘 녹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스페셜 에피소드로 풀어내기로 했다"며 "아신전의 배역은 결국 시즌3로 연결된다는 식으로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시리즈 인물들이 역병을 막는다는 콘셉트였다면 아신전에는 죽음과 파멸만을 쫓는 인물을 배치했다. 극적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킹덤' 시즌1이 킹덤 세계관을 창조한 주춧돌 역할이었다면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디딤돌이 너무 크거나 길면 부담된다. 시즌3로 쭉 이어나갈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나 싶다"고 부연했다.



전지현이 조선의 북쪽 끝 경계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신 역을 맡았다. 그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서러움이 한이 되어 조선의 덮쳤던 생사역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는 "워낙 킹덤 시리즈와 김은희 작가 팬이다. 김은희 작가님을 사석에서 따로 뵀을 때 킹덤의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큰 역할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저야인 캐릭터에 대해서는 "성 밑에 사는 야인을 뜻한다.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아 핍박과 멸시를 받은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 시작을 내가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활 한 방으로 좀비들을 제압하기 때문에 액션 신이 많지는 않다. 기존에 체력단련을 잘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활쏘기 연습을 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에게 역할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떠올리기도 하는데 암살 등에서 어두움과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지현이 멋있었다"며 "아신에 전지현보다 딱 맞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 무사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했고, 전지현을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전했다.

'아신전'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킹덤'의 서사를 보다 풍성하게 확장한다.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분해 궁궐에서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과 맞서 싸웠던 박병은은 북방의 경계를 지키는 군관으로 돌아와 아신과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뢰하는 부락 전체를 돌보며 조선의 밀정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 역을, 구교환은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 역을 맡았다.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0_000151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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