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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윤석과 조인성의 첫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베일을 벗었다.

극적인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장면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마치 내전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올여름 최대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모가디슈'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간담회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김윤석과 조인성이 대한민국의 유엔 가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신성 대사와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으로, 허준호와 구교환이 북한의 림용수 대사와 태준기 참사관으로 분했다.

여기에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남북 대사관 가족과 직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28일 개봉을 확정하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류 감독과 배우진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아이맥스와 돌비 애트모스 버전 시사 2번을 거치면서 꼭 극장에서 개봉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최종 완성본이 나온 지 얼마 안 된다. 공들이 만큼 극장에서 체험할 만한 작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 극장에서 관람하면 만든 사람으로서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김윤석은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언급했고, 조인성은 "여름에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어려운 상황에서 개봉을 결정한 이유"라며 "영화적 쾌감을 충족시킬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제작진은 최우선으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류 감독은 "이 실화를 먼저 기획·개발하고 있던 덱스터스튜디오의 제안으로 연출을 맡았다"며 "사실감을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이런 대작은 배경을 찍다가 인물들을 놓칠 수 있다. 내전 상황에서 고립된 특수한 상황에 부닥친 인물들의 공포, 절박함, 절실함을 긴장감 있게 그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보충했다.

북한을 다룬 것과 관련해서는 "예전 관점처럼 통일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젊은 세대들은 북한을 다른 나라로 인지한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말리아 모가디슈가 여행금지 국가라서 못 가는 것처럼 북한 평양도 마찬가지다. 북한을 온전히 타국으로 인지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인물들을 이해하기가 빠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의도와 이 영화의 완성본이 거의 일치한다고 본다. 이 영화를 보시고 나서 느끼는 느낌이 관객 여러분 개개인이 다를 테지만, 그것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모가디슈'의 북한 대사를 자막 처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베를린'을 만들고 나서 대사가 안 들린다는 지적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 말투는 단어를 구사하는 방식이나 발음 체계들이 차이가 크게 나는 것 같다"며 "어린 시절에는 대중문화에서 북한 말들이 드라마나 TV에서 많이 들렸는데, 지금은 북한 말을 듣는 게 적어졌다. 다른 채널로도 보지만 희화화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김윤석은 "'모가디슈' 대본을 읽고 무모하리만치 굉장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짚었다.

이어 "류승완 감독님께서 어떻게 이 큰 살림을 꾸려나가실까 궁금증이 있었다. 그것이 실현이된다면 내가 꼭 빠져선 안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은 뒤 믿고 출연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모가디슈'를 관람한 후에는 "내내 저 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너무 생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은 '내가 저기서 촬영을 한 건지 저기서 살았던 건지' 싶다. 4개월가량 숙소 5km 모든 반경에서 90%에 가까운 장면이 촬영됐다. 그 안에서 잠을 자고 밥도 먹고 걷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 안에 들어가서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생생했다"고 했다.

이어 "외국 배우분들의 대규모 군중 신들이 저렇게 실감 나게 나왔을 줄은 그땐 몰랐다. 끝까지 몰입감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봤던 거 같다. 가슴이 울렁울렁한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조인성은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넘어서 우리의 생활도 생각이 날 정도다. 그 너머의 내가, 우리가 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남다른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출연 동기는 소박하다. 그동안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함께 김윤석, 허준호 선배들이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 역할이 작아도 함께한다는 느낌을 가져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코로나19 확산 전 모로코에서 촬영을 마쳤다. 100% 올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웅장한 분위기를 구현, 이국적인 풍광 자체가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2_000152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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