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9월6일 첫 방송…조여정 파격 애정신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N '하이클래스'가 월화 오후 10시30분의 개편 첫 주자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7일 tvN에 따르면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6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의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가운데 분위기를 압도하는 '하이클래스'의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먼저 1차 티저 영상은 탱고 음악과 함께 '송여울'(조여정)과 남편 '안지용'(김남희)의 행복한 삶의 단편이 격정적 분위기로 그려진다. 특히 '완벽했던 내 삶의 민낯'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검은 강 위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카누에 홀로 앉아 씁쓸한 눈빛을 내비치는 송여울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내 "난 이미 남편 죽인 여자가 됐잖아"라는 대사에 이어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며 붉은 립스틱으로 쓰여진 '웰컴(WELCOME)'이라는 문구를 보고 충격에 빠진 송여울의 모습이 보여진다. 또 빗물 위를 떠다니는 그녀의 가족사진이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완벽한 줄만 알았던 송여울의 삶에 찾아올 파국과 충격적인 비밀들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학교 티저 영상에는 오로지 하이클래스만이 입성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국제학교의 존재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진짜 하이클래스들은 애가 원하는 능력이나 적성 찾아줘야지"라는 '남지선'(김지수)의 대사와 함께 관현악부터 발레, 하키 등 재능에 최적화된 국제학교의 면면이 담겨 그 위엄을 느끼게 한다.

특히 "입학은 많이 어렵나요?"라고 물으며 국제학교에 8살 아들의 입학을 타진하는 송여울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하이클래스' 제작진은 "파라다이스에서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국제학교를 찾은 상위 0.1%의 민낯이 드러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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