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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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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후돈 무력 제갈량 수준
하후돈 하면 외눈장수, 강한 장수 이미지가 강한데
사실 정사 내용만 보면 하후돈은 사촌빽으로 대장군 자리 먹은 행보관임
2. 공손찬 최강자
연의에선 유비랑 동문인 수준으로 나와있는데
정사에선 북쪽 지역은 다 공손찬이 평정한 상태임
기주 유주 등등 관도대전 당시 원소가 가지고 있던 땅들 원래는 다 공손찬 꺼였음
동탁 토벌전 시절만 해도 공손찬이 군주 원탑급이었으나
원소에게 따이고 이민족에게 협공 당하면서 점점 히키코모리가 됨...
3. 제갈량 죽은 후 삼국지도 흥미진진함
침착맨 공인 제갈량 죽은 후 삼국지는 삼국지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지만...
사실 잘 알기만 하면 제갈량 죽은 후가 훨씬 더 재밌음
이궁의 변, 고평릉 사변 같은 흥미진진한 정치게임이 있는가 하면
제갈각, 문앙, 강유, 조모처럼 몰입할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많음
주이, 육항, 하후현, 진태 등 2세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함
4. 위연 개불쌍함
연의에선 제갈량이 반골의 상이란 복선을 깔아줬고 끝끝내 반란을 일으키며 촉을 위기로 몰아간 패귀새끼지만...
정사에선 정치 싸움에 밀려서 왕따 당하고 고립됐다가
양의에게 털림 + 촉나라 반역자치곤 드물게 삼족이 멸족됨
촉만을 위해 싸우신 갓동님이셨는데 양의놈의 음해로 사망 ㅠㅠ
5. 일기토 의미없음...
연의에선 유비군이 열세로 몰림 -> 좆밥 장수랑 관장조 중 하나가 붙음 -> 좆밥장수 허세부리다가 뒤짐 -> 전세 역전
이런 패턴이 많이 보이는데 정사에선 일기토가 전체 통틀어서 4개 밖에 없음
애초에 당연한 게 손책 손견처럼 일기토 붙어가며 나대는 스타일이면 일찍 뒤지게 되어있음...
주요 장수들은 직접 싸우기보단 지휘관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연의에선 장수들이 칼 휘둘러가면서 참살하는 낭만적인 모습이 나오니... 정사랑 비교돼서 실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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