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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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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 출전하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신유빈-전지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복식에 참가한다.

당초 이 대회 여자복식에 세계랭킹 1위 왕만위-천멍(중국)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천멍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빠지게 됐다.

대회 여자복식 출전 선수 명단에도 왕만위-천멍(이상 중국)의 이름은 없다. 이들을 대신해 세계랭킹 10위 왕이디-쑨잉샤(중국) 조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여자복식 랭킹이 가장 높은 신유빈-전지희가 1번 시드를 받는다.

왕만위-천멍의 불참은 신유빈-전지희에 희소식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왕만위-천멍에 패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의 열세를 보였다.

신유빈(세계 11위)과 전지희(세계 16위)는 여자복식뿐 아니라 여자단식에도 출격한다. 장우진(세아·세계 15위)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남자단식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랭커들은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남녀 복식에는 각각 8개 조가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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