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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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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화물차 4대가 일정 간격을 두고 앞차를 뒤따르는 자율협력주행인 '화물차 군집주행'이 80㎞ 장거리 운행 기술 시연에 나선다.

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4년간 진행해 온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개발 최종 성과발표회를 오는 9일 개최하고, 영동선·중부내륙선 등 약 80㎞ 구간에서 화물차 4대의 현장 시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차 군집주행은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활용해 후행차량들이 일정간격을 두고 선행차량을 자동으로 따르며 하나의 차량처럼 운행하는 기술이다.

화물차 운전자의 피로를 감소시켜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뿐 아니라, 운행 중 후속 차량의 공기 저항이 줄어 연비 개선과 물류비용 감소 효과도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교통물류연구 사업으로 관련 기술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9일 성과발표회 행사를 통해 그간의 최종 성과를 선보인다.

최종 성과발표회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유튜브 '군집주행연구단' 채널 내 실시간 중계 시청)으로 진행하며, 공용도로 기술시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술시연은 약 80㎞구간(영동선 덕평IC~원주IC, 중부내륙선 서여주휴게소~여주JC)에서 진행한다. 향상된 차량기술과 모바일 앱 기반의 군집운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시연은 작년대비 차량을 한 대 더 추가(3→4대)하고, 실제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시연 구간을 확대(8→80㎞) 했다. 또한, 운행 속도를 높이고(80→90㎞/h), 차량 간격도 줄여(15.6m→12.5m) 더욱 발전된 기술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앱기반의 운영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차량이 군집대열에 합류·유지·이탈하는 전체 과정을 시연해 군집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화물차 군집주행이 상용화되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물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운전 자동화에 따른 운전자의 피로도가 감소되고,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여러 대의 화물차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하면 공기 저항이 감소해 약 4~8%의 연비가 개선돼 물류비용이 감소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 및 미세먼지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군집주행 기술은 물류운송 뿐만 아니라 여객 운송 등에도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향후 이러한 기술이 보편적인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택시·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8_000157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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