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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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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은 8일 중국 투자 손실로 최근 분기(7월~9월)에 3979억 엔(35억 달러, 4조1000억원)의 적자를 봤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6270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이번 분기 매출은 11%가 증가해 1조5000억 엔(130억 달러)에 달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소프트뱅크는 투자 포트폴리오 '비전 펀드'가 한국 온라인 소매상 쿠팡의 가격 하락 등으로 큰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온라인 음식주문 서비스 도어대시의 지분 투자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중국 당국이 테크 분야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중국 투자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손 마사요시(孫正義) 소프트뱅크 창립자 겸 CEO는 비전 펀드가 이번 분기에 1조 엔(90억 달러, 10조600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말하고 지난해 동기의 호조와 크게 대조된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엄동 설한의 눈보라 속으로 그냥 직진했다"면서 변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손실의 큰 요인이 중국 전자상 업체 알리바바의 주가 폭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손 마사요시는 소프트뱅크의 주 사업이 비전 펀드로 옮겨가고 있어 알리바바 실적에 의존하는 정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전 펀드의 중국 투자 또한 손실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비전 펀드의 전체 투자는 시세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펀드의 투자 내역 포트폴리오는 끊임없이 바뀌어가고 있다. 한때 미국의 이동통신 스프린트를 인수했으나 스프린트는 티-모바일과 합병되었고 소프트뱅크는 이 합병체의 투자자로 남아 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이동통신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이 통신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을 제공했었다. 소프트뱅크는 또 미국의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에 투자했는데 실수였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손 CEO는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반도체 마이크로칩 기업 암과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에의 투자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손은 "비전 펀드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마사요시는 회견 말미에 눈 속에 녹색의 조그만한 싹이 솟아오르는 비디오 영상 앞에서 "우리의 거위가 낳았던 알 둥 몇 개가 죽어버렸지만 다른 황금 알들이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8_000164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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