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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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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국방부는 9일 방공식별구역(ADIZ)을 수시로 침범하는 등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군이 대만의 주요 항만과 공항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경고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2021년판 국방보고서(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위협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국방보고서는 중국이 이른바 '그린존(회색지대)' 작전을 개시했다며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에 전투기 등을 554번이나 침입시켰다고 지적했다.

중국군의 이런 전략은 대만을 군사적으로 피로하게 만들어 대응력을 견제 약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2035년까지 군 현대화를 완료해 대만에 대한 절대적인 군사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현 시점에 중국군은 대만의 중요한 항구와 공항, 항공로를 봉쇄해 해상과 공중의 연락루트를 차단하고 군수물자와 물류자원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거듭 확인했다.

국방보고서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2016년 이래 3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전번 2019년판과는 달리 대만이 어느 만큼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전에는 대만의 안전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확충하고 실전훈련을 반복하면서 양안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의 안전을 갈수록 현저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이에 대응해 추 국방부장은 대만 방위력을 증강하는 것은 물론 미군과 연대를 강화하고 예비군 전력도 확충하겠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9_00016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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