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내 우수 인재 국제금융기구 채용·면접 기회 준다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16~18일 화상으로 국내 우수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채용 정보와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1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채용 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등 11개 국제금융기구 인사 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인사 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각 기구의 인사 정책, 채용 정보 등을 소개한다. 심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거나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ADB와 W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들은 자신의 근무 경험을 소개하고, 취업을 위해 조언한다.

올해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친 106건에 대한 채용 면접이 진행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GCF는 이번 면접에서 우리나라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그 외 기구들도 면접 결과에 따라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국제금융기구 근무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양한 배경의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ifi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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