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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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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1월 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외신기자간담회에서 "2011~2012년 MSCI 편입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예전과 여건이 많이 달라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재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월 말까지 50개가 넘는 외국 증권사, 금융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 중"이라며 "우선 제도개선 검토가 있어야 하고 1월 말, 2월 초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금융회사나 IB들과 접촉해 설명하고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MSCI 접촉할 때는 내가 방문하거나 면담하는 등 직접 나설 의향이 있다"며 "6월 (MSCI) 관찰국 리스트에 등재되도록 진행하고 실질적으로는 (지수 편입이) 다음 정부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로 꼽힌다.

홍 부총리는 "(개선점을) 서베이한 결과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문제와 직접 참여 제약 등 시간 제약과 참여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는 게 주된 의견이었다"며 "해외투자자 절차 간소화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MSCI 측이 지수 편입 조건 하나로 요구한 '공매도 자유화'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매도, 지수사용권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연관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협상의 전략적 포인트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글로벌 공급망(GVC) 차질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수출 제한이 한국 정부에게는 백신으로 작용했다"며 "경제안보전략회의와 공급망 관련 기획단을 통해 주요 품목에 대한 대응 장치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서 "내수 부문은 방역 상황과 연관이 많이 돼 있기 때문에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로서는 짧은 기간 내 엄중한 방역 상황을 조기 종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가 있을 것 같고 정부도 당장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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