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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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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들어 일본 상장기업의 증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조달액이 전년의 3배인 38조원을 넘어섰다.

닛케이 신문은 28일 일본 상장기업이 올해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이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한 3조7000억엔(약 38조2300억원)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10년 이래 11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충격을 받은 재무를 개선하는데 더해 성장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닛케이는 지적했다.

그간 금융완화에 의존한 측면이 컸던 만큼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인 2022년에는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어렵게 변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의 통계자료에서 공모 증자, 제3자 배정 증자, 신주 예약권부 사채(전환사채 CB)를 지급일 기준으로 집계한 바 건당 증자 조달액은 12월25일까지 전년 대비 2.2배인 207억엔을 기록했다.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증자 건수는 25일까지 18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급증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운수와 외식 부문에서 재무 개선을 목적으로 한 대형증자가 많았다.

JR 니시니혼(西日本)이 9월 1987년 민영화 후 JR 그룹에선 처음 공모증자를 실시했다. 제3자 배정 증자를 포함해 2500억엔을 조달했다.

항공운송 ANA 홀딩스는 12월10일 CB를 1500억엔 발행했다.

또한 작년에는 적었던 성장투자를 겨냥한 자금조달도 증대했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의 SUMCO가 공모증자 등으로 1200억엔의 자금을 확보, 사가현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일본제철도 10월에 CB로 3000억엔을 모아 고기능 강재 증산과 탈탄소 기술에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은 휴대전화 사업 확대와 기지국 확충을 위해 2400억엔 규모 증자를 단행했다.

해외 공모증자 역시 늘었다. 지난해보다 9개사 늘어난 21곳이 나섰다. 반도체 메이커 르네사스가 2200억엔을 확보해 영국 반도체사 인수에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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