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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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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목재이용량 중 국산목재 이용률은 15.7% 수준이며 국산원목은 대부분이 가구나 건축, 연료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목재생산업체 연매출액은 2조 5000억원에 이르지만 10억원 미만의 업체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국산·수입 목재이용 현황 및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며 우리나라 목재이용량은 2726만5000㎥며 이 중 국산목재는 428만3000㎥, 수입목재는 2298만2000㎥로 국산목재 이용률은 15.7%에 불과하다.

국산목재 중 국산원목 이용량의 경우 374만㎥로 2019년 426만㎥보다 12%나 감소했다.

국산원목 중 272만4000㎥(72.8%)는 섬유판, 제재목, 목재칩으로 가공돼 가구용, 건축용, 연료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국산원목의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죽데기나 제재부산물 25만6000㎥는 섬유판, 목재칩, 톱밥으로 가공돼 이용 중이다.

또 생장이 불량하거나 크기가 작아 용재로 가치가 낮은 원목류(기타 잡목류)는 11만5000㎥,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42만8000㎥로 이들 잡목과 미이용 매스는 목재칩, 목재펠릿, 톱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목재는 원목 259만5000㎥, 목재제품 2038만7000㎥로 조사됐고 수입 목재제품은 주로 펄프, 목재펠릿, 제재목 등으로 전체 수입목재의 65%(1501만60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제품의 전체 매출액은 8조 1507억원이며 고용인원은 1만 12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2조 4696억원이나 연매출 10억원 미만 업체가 전체 54.4%, 고용인원 10인 미만 업체가 74.1%로 나타났다.

세부 종사자별 분석에서는 5인 미만 업체가 46.1%(323개), 5인 이상 10인 미만 업체가 28.0%(196개), 10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기업은 23.6%(165개)로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97.7%(684개)가 소기업 이하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수종·용도별 원목의 수요·공급 현황과 원목을 사용해 생산된 목재제품의 이용 현황을 파악키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목재이용실태조사를 진행해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국산·수입 원목 구입량과 원목으로 생산한 목재제품에 한정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일반제재, 합판, 섬유판(MDF) 등 18개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원목·산림부산물·수입목재제품 등 세세한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1188개 늘어난 목재생산·가공·유통업체 4188개소를 대상으로 10개월에 걸쳐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어 2개월간 조사자료의 통계 정확성 검증을 거쳐 이번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표된 목재이용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행정정보의 통계자료실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 임업정보의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 목재이용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로 이를 활용해 목재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마중물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목재산업이 활성화되고 동시에 국산목재 이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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