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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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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부문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역세권의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908억원)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을 동시에 수주하며 2021년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을 5조5499억원으로 최종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창사 최대 실적이자 도시정비업계에서 최초로 3년 연속 1위에 등극한 기록이다.

◆대치 가로주택사업에 '디에이치 삼성역' 제안

대치 비취타운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조합은 지난달 31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17-8(대치동 951-1번지) 외 6필지 총 4497.90㎡의 대지에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입지적 장점과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 입면 디자인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명품 정원,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커뮤니티,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H사일런트 홈 시스템 등 단지와 단위세대 고급화 요소를 총 망라한 '디에이치 삼성역'을 제안했다.

◆잠원갤럭시1차, 한강변 주거명작으로 재탄생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3(잠원동 50번지) 일대에 위치한 1만1939.60㎡ 면적의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2002년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지 19년 만에 리모델링까지 진행하게 됐다.

지하 2층, 지상 14~25층 공동주택 5개동 256세대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 수직 증축해 기존 용적률 312.33%에서 100.82% 증가한 413.15%의 용적률로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세대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관사 LA와 독일어로 강을 뜻하는 FLUSS를 더해 한강변 월드클래스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라플루스(THE H LA FLU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명가 SMDP의 건축 디자인을 적용했다. 탁 트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럭셔리 스카이 커뮤니티, 썬큰과 연계한 통합형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거실 뿐 아니라 주방, 침실, 욕실 등에도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더 많은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기준 층고 대비 100㎜ 더 높은 우물천장을 각 실에 적용하는 등 명품 평면특화를 제안했다.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달성…압도적 실적의 1위

현대건설은 지난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23곳에서 모두 5조5499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압도적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조738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3조클럽과 4조클럽을 동시에 가입했던 2020년에는 한남3구역이 1조7000억원 규모로 실적에 많은 기여를 했었다. 반면 지난해에는 메가 프로젝트 없이 달성한 기록이라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자평이다.

리모델링 분야에서 7개 사업지, 1조9258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리모델링 사업 진출 첫 해에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2월 한 달 동안 8개 사업지에서 2조686억원을 수주하는 뒷심을 보여준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전통적 강세를 나타내던 재개발·재건축 사업 뿐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수주를 기록했다. 윤영준 사장은 주택본부장 재임 시절이던 2020년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관련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에도 주택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남구역 수주에 기여한 김태균 전무를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해 힘을 실어줬고, 수도권 경쟁입찰로 화제를 모은 고잔연립구역 현장을 찾아 수주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도시정비 수주사업지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부 내 사업추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만큼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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