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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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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 세대교체와 산업 전환 등 혁신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정책금융의 주요 키워드를 ▲안정감과 연속성 ▲내부쇄신 ▲연대와 협력으로 압축했다.

그는 우선 안정감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외풍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며 "혁신성장과 산업재편 등 잘해온 것은 더 잘해서 정착시키고, 탄소금융과 신산업금융 등 새로운 것은 기반을 닦아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을 숙제다. 어쩌면 더 많은 한계기업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원칙을 준수해 새로운 관행이 되게 하고,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노조, 그리고 언론이 그 원칙을 이해하고 기대하도록 해야 한다. 국가 전체의 회수율 제고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금융부문은 누구보다 먼저 미래로 달려가야 한다. 새 얼굴을 발굴하고, 점프업(Jump-up)시켜야 한다"며 "중소·중견금융부문은 뿌리산업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 공급망(Supply Chain) 재편과 경쟁력이 경제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내부쇄신을 당부했다.

그는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 그것이 진정한 쇄신"이라며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할 때는 두 가지 기준을 생각해야 한다. 이 일이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인지 그리고 우리가 감당 가능한 리스크인지, 그 답이 모두 예스(Yes)라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재양성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인재 양성은 쇄신의 출발"이라며 "프로토콜(Protocol)에만 얽매이지 않는 조직, 일 잘하면 성장의 기회를 주는 조직, 희망 없는 답습이 아닌 차별화를 추구하는 조직, 이것이 산은의 모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연대와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탄소금융 등 산업 전환은 혼자 해낼 수 없다.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을 주도할 리더십 있는 경제주체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규준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이 단기적 이익에 집착할 때 삶을 얼마나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며 "민간금융은 여전히 눈앞의 이익에 목말라 한다. 산은의 존재가 오늘날 빛나는 이유다. 한국의 정책금융이 글로벌시장의 주목을 받고 산은이 '위대한 은행'으로 존경받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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