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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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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정우 조달청장은 3일 "국민의 삶이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도록 공공조달이 기여할 것이 무엇인지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요소수 부족 사태는 비싼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공급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교훈을 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 핵심품목, 국민생활 필수물자는 비축을 통해 긴급수급조절에 대응하고 비축창고 신축 등 부대시설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며 "국민안전을 우선하는 조달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입대체 보건·의료기기의 공공판로를 열어 국산화 확대를 유인하겠다"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등에 필요한 방역물자 공급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건물자의 안정적 공급방안 추진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또 "군급식에 대해서는 위생점검을 강화해 부실급식업체를 차단, 국군 장병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공공시설물도 적정 공기보장, 안전설계 등으로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현장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공조달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했다.

김 청장은 "공공조달은 경쟁·효율, 예산절감 등 경제적 가치 중심으로 운영된 것이 사실이다"고 운을 뗀 뒤 "경제적 가치에 갇힌 공공조달을 사회적 가치의 장으로 불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확산시키고 납품업체 선정이나 공사입찰에서 친환경·에너지 평가를 강화해 탄소중립형 공공조달이 착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공동체의 이익에 기여하는 조달기업에게 희생이 아니라 기업 자체에 이익이 되도록 공공조달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조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했다.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실현, 탄소 중립 등 미래에 대응하는 선제적 실천에 조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원 및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는게 김 청장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혁신제품은 스카우팅 등 역동적 방식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혁신조달시장을 더 역동적이고 도전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을 통해 조달서비스를 디지털·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데도 힘쏟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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