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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1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3%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2일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2월 PPI가 이같이 올랐지만 11월 12.9% 상승보다는 둔화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 11.1%도 밑돌았다.

26년 만에 상승률을 기록한 2021년 10월 13.5%를 고점으로 감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11월 2.3% 상승에서 축소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1.8%를 하회했다.

도시 지역에서 CPI는 1.6%, 농촌 지역 경우 1.2% 각각 상승했다. 식품가격은 1.2% 내렸으나 비식품 가격은 1.2% 올랐다.

2021년 전체 PPI는 전년 대비 8.1% 올랐다. 14.9% 상승한 1995년 이래 26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자원가격 상승에 중국 내 전력제한으로 소재 생산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PPI가 상승한 것은 3년 만이다. 업종별로는 자원 관련의 신장세가 두드러져 석탄 45%, 석유와 천연가스 39% 각각 급등했다.

자원가 고공행진은 원자재와 가공품의 가격도 밀어올려 철강과 석유석탄 가공이 30%, 비철금속과 화학원료는 20% 각각 치솟았다.

2021년 CPI 경우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2020년 2.5%에서 대폭 축소했다.가격 전가가 늦어짐에 따라 기업수익이 악화했다.

정부 목표인 3% 안팎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0.7% 하락한 2009년 이래 낮은 수치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추세를 판단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 상승률은 0.8%로 전체보다 낮았다.

고용 회복세가 약화한 가운데 소비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외식과 오락 등 접촉형 소비가 타격을 받았다.

CPI 중 휘발유 등 교통용 연료는 자원가 급등 여파로 17% 올랐고 신선야채와 계란도 상승했다. 생필품 가격 상승 역시 소비를 위축시켰다.

중국 경제가 감속하고 부동산 업계의 채무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등 2022년 들어서도 역풍이 계속 부는 상황에서 인플레 둔화는 추가적인 금융완화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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