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첫 날 조합원 82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파업에 참가한 2만2000여명의 37% 수준이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전체적으로 아직은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오전 10시에 부산, 인천, 경남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부별로 집단운송 거부 출정식을 실시한 가운데 8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오후에는 충남, 제주 지역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어 파업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 등 특이상황은 없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2020년부터 시행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현재 전국 12개 항만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은 68.1%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중앙수송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물류 수송 현황, 화물연대 동향 등을 지속 파악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비상수송위원회를 통해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위탁 차량 등 관용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정당한 집회 등은 보장하면서도 정상 운행차량의 운송 방해 등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선 화물차 운전종사자들은 명분없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말고 생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