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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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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19개 국의 인플레가 7월에 또 기록적인 8.9%까지 상승했다고 29일 유럽연합(EU) 통계국이 발표했다.

12개월 누적치이며 25년 전인 1997년 통계 작성 후 최대치다. EU 회원국 중 유로를 단일통화로 사용하는 유로존의 인플레는 지난해 9월만 해도 3.4%였으나 올 1월에 5.1%로 뛴 뒤 4월 7.4%, 5월 8.1%에 이어 6월 8.6%에 다다랐다.

에너지 부문은 7월 기준으로 1년 새 39.7%가 상승했고 식품, 알코올 및 담배 부문은 연 9.8% 상승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는 7월에 4.0%로 전월에 비해 약간 올랐다. 5월에는 이 지표가 4.4%까지 이르렀다.

또 통계국은 2분기(4월~6월)에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총합이 직전분기 대비로 0.7% 성장했다고 말했다. 직전 1분기 경제성장률은 0.6%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분기 5.4% 성장에 이어 2분기도 4.0% 성장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통틀어 5.3%였다.

이는 전날 미국 경제가 직전분기 대비로 1분기에 마이너스 0.4% 역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연속 0.2% 역성장한 것과 대비된다.

미국의 최신 인플레 지표는 6월 분으로 9.1%였고 근원으로는 5.9%였다. 미 연준은 이 통계 발표 2주 후인 27일 올해 4번 째 금리인상을 연이어 0.75%로 단행했다.

유로존의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는 여드레 전인 21일 데포 금리를 비롯 3세트의 기준금리를 모두 0.50%p 씩 올리는 획기적인 인상을 단행했다.

ECB는 6월 그리고 이번 7월 정책이사회 후 발표에서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더 강하게 실행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7월의 기록적인 인플레 수치로 9월 금리 인상 폭이 최소한 0.50%p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더 커졌다.

일반은행이 ECB에 하루밤 돈을 예치할 때 받는 이자인 예치 데포금리는 8년 동안 마이너스 금리였다가 이번에 0.00%가 되었고 특히 이 부분 금리인상은 11년 만에 이뤄졌다. 이 데포 금리가 9월에 0.50%가 될지 주목된다.

또 일반은행이 ECB로부터 일주일 간 단위로 돈을 빌릴 때 무는 이자인 재조정 레피 금리는 0.0%에서 4년 만에 0.50%가 된 상황이며 하루밤 긴급히 대출할 때 무는 한계금리는 0.75%로 높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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