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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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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비즈니스를 계속하되 그 다음 도전해볼 게 대체불가능토큰(NFT)가 아닌가 했다"며 "NFT 마켓을 오픈한 다음에 가장 역점에 두고 있는 넥스트 사업을 꼽으라면 미국 레벨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가 거래소 수수료이익 외에 기대를 거는 사업'을 확인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해는 굉장히 특이한 한 해로 과열된 분위기에서 제가 생각해도 놀라운 실적을 올린 한 해였다"며 "그에 비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하다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니까 디지털자산도 하나의 투자상품으로 보면 가격이 당연히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나무는 다른 사업들을 많이 들여다보고 도전도 해보고 커스터디도 했다가 접었다가 다양한 시도 중"이라며 "거래소가 블록체인을 하면 여러 제약사항이 많아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했다가 곤욕을 치른 것도 있다. 거래소 비즈니스를 계속하되 거래가 핵심이다 보니까 그 다음에 도전할 게 NFT가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와 함께 레벨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리드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넥스트 사업을 꼽으라면 미국 레벨스"라고 강조했다. 레벨스는 두나무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으로 미국 LA에 위치해 있다. 두나무는 팬덤을 위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NFT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해외송금이 안 되고 있는데 은행들이 보기에 디지털자산 거래소 돈을 외국에 반출하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꾸준히 해외에 나가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노력해보고 은행들과도 이야기해봤는데 계속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하이브와 제휴하면서 다행히 하이브는 승인을 받아 레벨스에 투자금을 송금했는데 숨통이 트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업비트가 국내에서 외국인도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굳이 해외에 나가서 활동하지 않아도 된다. 글로벌 진출을 안방에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게 최상위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국내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부분은 "업비트가 갖고 있는 경쟁력과 투명성 덕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그렇게 진출한다면 저희도 똑같이 해외에 나가서 다른 외국인 고객도 받을 수 있는 입장이 돼야 동등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테라·루나 사태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시 출석 여부는 "국감 증인 신청 관련 여야가 합의 중인 걸로 알고 확정은 안 됐지만 나가야 한다면 나가겠다"면서도 "무슨 이야기를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루나 수수료를 투자자 보호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문위원들과 논의한 결과 여러 좋은 의견이 나왔고 취합하고 있는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증권형 토큰 규율체계 논의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모두 법률 심사를 통해 증권성이 없다는 게 확인돼야 상장할 수 있었다"며 "만약에 당국이 다른 기준을 갖고 상장된 코인이 증권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있으면 당연히 거래중지해야겠지만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제가 예상하기는 좀 힘들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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