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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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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솔루엠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 진출한다.

솔루엠은 베트남 윈마트(WinMart)에 ESL 제품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윈마트는 베트남 3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 그룹(Masan Group)의 자회사다. 대형마트인 '윈마트', 편의점 '윈마트 플러스(Winmart Plus)', 약국·편의점·카페가 혼합된 멀티플렉스 매장 '윈라이프(Winlife)' 등 3가지 형태로 베트남 전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다.

솔루엠은 윈마트 일부 매장에 제품 공급을 완료했다. 향후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내 3만개의 윈마트 매장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3년 간 약 4500만달러(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생산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의 여러 기업들에 ESL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보일 솔루엠 ESL사업 총괄 사업부장은 "베트남 윈마트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을 3만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이에 따른 당사의 ESL 공급 물량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인구 14억명의 인도 시장까지 조기에 진입해 글로벌 ESL 시장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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