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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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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방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의 입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자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주들이 덩달아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개별 활동에도 하반기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긴축에 따른 시장 우려로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35%) 내린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이브 주가는 장중 12만7000원까지 내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브 이외에도 엔터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무려 6.50% 하락했고 JYP Ent.는 4.19% 내렸다. 에스엠은 4.43% 약세로 마감했다.

국방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와 관련해 형평성 차원에서 복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 대체복무와 관련해 "병역의무라는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복무가 바람직하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그는 '병역법 개정안에 관심이 없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개정이 되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라면서 "결과에 대해선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하이브는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 답변이 60.9%, '반대' 답변이 34.3%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지난달 19일 2.27% 상승 마감했다.

이번 국방부 장관 발언은 대체복무에 대한 기대감을 꺾으며 하이브를 비롯해 다른 엔터주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네이버 주가 하락 충격에 전반적으로 투심이 위축됐다"며 "게임, 2차전지, 미디어·엔터를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엔터 업종은 국방부의 방탄소년단 군 복무 지지 발언에 약세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엔터주들은 긴축 여파를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엔터주는 성장주로 분류되는데, 고강도 긴축이 이뤄질수록 유동성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로 하락폭이 커지게 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급감에도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전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로 하반기 감익 폭이 제한적이고 위버스 고도화가 연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라면서도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6%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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