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속락 마감...H주 1.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1.06 포인트, 1.40% 내려간 1만6280.22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1년 10월 이래 11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49 포인트, 1.53% 하락한 5512.3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2.36% 떨어진 3120.83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4.7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3.85%, 징둥닷컴 3.80%, 검색주 바이두 8.0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56%, 게임주 왕이 8.5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8% 급락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도 1.87%, 자동차주 지리 HD 4.8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6.45%,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90%, 룽후집단 1.81%, 항룽지산 1.38%, 화룬치지 1.28%, 링잔 1.16%, 청쿵기건 1.10%, 중국해외발전 0.84%, 신세계발전 0.21%, 부동산 관리주 3.86%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9.53%, 초상은행 3.19%, 유방보험 1.4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71%, 진사중국 1.44%, 석탄주 중국선화 1.25%, 지하철주 MTR 0.72%,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85% 밀렸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4.75%, 스포츠 용품주 리닝 4.06%, 생수주 눙푸 산취안 2.84%, 화룬맥주 2.6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13%, 유제품주 멍뉴유업 1.18%, 유리주 신이보리 0.5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20% 하락했다.

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 1.90%, 컴퓨터 롄샹집단 0.71%,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55%, 의약품주 한썬제약 2.98%, 스야오 집단 2.09%, 중국생물 제약 1.47%, 홍콩 부동산주 청콩실업 2.09%, 선훙카이 지산 1.62% 뛰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역시 1.8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42%, 중국석유천연가스 1.51%, 홍콩교역소 1.19%, 중국은행 1.1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67억7570만 홍콩달러(약 23조1125억원), H주는 505억83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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