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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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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컨테이너 운임 하락, 탱커선의 더딘 시황 개선, 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조선주 투자 시각이 엇갈리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823억원, 영업이익이 59%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8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영업이익에는 환율 상승 효과가 256억원 반영됐다"며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전분기 대비 5% 상승에 따른 공손충 환입과 강재가 환입이 450억원 반영됐고, 올해 3분기 환율 상승은 10%에 달했지만 환헷지 비중이 커지며 환입 규모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형선 위주의 조선사 특성상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야 하지만 피더 컨테이너선과 P/C선이 혼재된 잔고 믹스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다소 아쉬운 실적일 수 있지만 개선세 방향성 확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은 후행지표이며 결국 주가는 수주가 결정한다"며 "신규 수주는 36억달러로 연간 목표치 36달러를 다 채웠고, 매출기주 수주잔고는 66억달러로 2년 이상 물량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위원은 "수주잔고 171척 중 컨테이너선이 71척, P/C선이 51척으로 현대미포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컨테이너선이 P/C선을 상회하고 있다"며 "대형 선사들이 유리했던 컨테이너선과 LNG운반선 시황 대비 탱커선과 P/C선 시황은 더딘 개선을 보이고 있다. 올해 P/C선 발주는 42척에 불과하며 현대미포조선은 이중 2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6년부터 2007년 발주된 P/C선은 2362선에 달하고 환경 규제, 현대미포조선의 점유율 상승을 감안하면 향후 교체 수요 압력과 수혜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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