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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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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안전보장을 강화할 목적으로 11월1일부터 군 경계태세를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군 경계태세를 높여 작전행동 가능한 병력을 증강하고 신속반응 부대의 역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퇴르 총리는 "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심각한 안보 상황 때문"이라며 "러시아가 다른 나라들에 전쟁을 확대하려는 조짐은 아직 없지만 긴장 고조로 노르웨이는 위협과 정보활동, 영향력에 더욱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군 총사령관인 에이릭 크리스토페르센 장군은 새로 편성한 미국제 잠수함 수색용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편대를 애초 예정보다 앞당겨 배치 운용에 들어간다고 표명했다.

크리스토페르센 사령관은 노르웨이군이 시행하는 경계태세 규모에 대해선 군사기밀 사항이라며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토페르센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황이 격화하면서 노르웨이군이 우크라이나군을 훈련하고 있다"며 발트해 해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폭발도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당장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이 경계태세를 상향한 이유라고 크리스토페르센 사령관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페르센 사령관은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를 동원해 미국에서 벌인 훈련을 중단하고 노르웨이 국내로 이동시켰다며 격상한 경계태세가 최소한 1년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약 200km 달하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연합(EU) 수입 감소에 따라 노르웨이는 EU에는 최대 가스 공급국이 됐다. EU 전체 가스 수입량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9월26일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노르트스트림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 노르웨이는 해상과 육상 시설의 보호 경비를 위해 처음 군병력을 파견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해군도 노르웨이군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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