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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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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미중 간 기후변화 협력을 중단한 건 전적으로 미국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늦게 내놓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미중협의를 양국의 광범위한 정치적 긴장과 떼어놓고 진행할 수는 없다며 미국이 협력 중단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미국과 중국이 이전에는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호한 협력 관계를 쌓았으며 파리협정을 성립 발효하기 위해 연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8월 초 대만을 방문하면서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했기 때문에 중국은 부득이 협의를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집트에서 오는 6일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7)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을 미국에 전가하려고 성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탄소가스 배출량에서 세계 1위와 2위인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건 COP27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8월5일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한 8개 분야 양국간 협력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당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기후변화 협력을 멈추는 것은 미국에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특히 발전도상국을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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