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이노션, 신사업 부담에 수익성 악화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이노션에 대해 신사업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과 멀티플을 모두 하향한 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7% 내렸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 근거는 신사업 관련 선제적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투자 성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내년까지는 수익성 악화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로 15% 하향했는데,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전통 광고사업 관련 투자 심리 위축으로 밸류에이션 하향이 불가피했다"며 "현재 주가는 주춤했던 계열 광고 집행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열 신차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리오프닝에 힘입은 BTL 대행 성장까지 확인되고 있다"며 "신사업 관련 비용 상승이 가져온 단기 수익성 약화에 실망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데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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