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앙아시아 최대 박람회 등장…현지인들 '인산인해'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K-푸드가 중앙아시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22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FOOD EXPO QAZAQSTAN)'에 한국관을 설치해 K-푸드를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우즈베키스탄 등 28개국 450여 개 사가 모이는 중앙아시아 대표 박람회다. 한국 수출업체들도 지난 2017년부터 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및 농가 소득 연계 품목인 유자차, 장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 김밥 그리고 떡볶이 등 K-푸드를 활용한 시식 홍보관은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보관을 방문한 사람들은 고추장, 식혜 등 한국 전통 식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선보인 비타민, 콜라겐 제품 등에 현지 건강식품 바이어들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aT가 운영한 한국관은 디자인과 홍보, 운영이 우수한 부스에 수여되는 'The Best of The Best'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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