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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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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이종희 기자 =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9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약 13%인 1만1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오늘 메타의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변화를 공유하겠다"며 "지출을 줄이고 현재의 고용 동결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해 슬림하고 더 효율적인 회사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우리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다”며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특히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저커버그가 전날 회의에서 침울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주의가 고용 과잉으로 이어졌다.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메타의 인사 담당 책임자인 로리 골러는 회의에서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직원에게 최소 4개월분 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들처럼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재택 근무가 늘고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나 제재가 풀리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또한 메타버스를 미래 사업으로 선정해 약 10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자했으나 시장의 냉담한 반응으로 올해 주가가 71%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투자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메타는 미국 경제의 둔화와 가장 큰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이 좋지 않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7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대규모 정리해고 발표 이후 메타의 주가는 5.18% 상승한 주당 10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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